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를대상으로 신용카드발급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8개 전업카드사와 18개 겸영카드사 등 모든 신용카드사의 본점과 지점 102곳에 대해 160명의 인원을 투입, 신용카드발급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무자격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이 남발돼 신용불량자 양산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카드부정발급 사례와 소비자보호 실태를 중점 점검하는 한편 부정발급방지시스템 구축을 지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