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국의 일류상품을 해외에 적극 알리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한달간 중국과 유럽에서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관련 예산도 지난해의 1백44억원에서 55.5% 늘어난 2백2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세계일류상품 전시회와 홍보물 제작 등에 모두 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시회는 오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3개 지역에서 로드쇼 형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월드컵 개최기간 중에 개최될 국내 일류상품 전시회 기간중에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현장에서 수출구매 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하노버산업박람회 파리국제박람회 등 62개의 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중 5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개별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에 모두 8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원대상을 지난해 1백50개사에서 올해 2백개사로 늘렸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