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소매업체인 다이에이사는 산하 보안회사를 미국의 투자 신탁회사인 카알라일 그룹에 2천700만 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이에이는 "다이에이와 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회사 A.S.S의 주식을 매각하는 협정이 마련됐다"면서 다이에이가 직접 보유중인 주식 80%, 빌딩관리부문이 갖고있는 주식 20%를 2천700만달러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알라일 그룹이 일본에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사는 올 여름까지 500억엔을 일본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도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