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올해 매출 1조1천929억원, 당기순이익 324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데이콤은 올해의 경영기조를 `건실한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 확립''으로 정하고 이같은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올해에는 수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경영에 주력, 매출 1조1천929억원을 올려 영업이익 1천559억원, 당기순이익 324억원을 달성해 경영정상화를 이룩키로 했다. 특히 인터넷사업 부문에서 5천7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화부문의 매출목표 5천245억원을 넘어섬으로써 ''토털 인터넷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인터넷사업과 전화사업의 적자구조를 흑자구조로 전환, 각각 687억원과 282억원의 경상이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만성적인 적자사업이었던 보라홈넷과 글로벌스타 사업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영업이익 부문의 흑자를 달성키로 했다. 올해 투자규모는 작년보다 500억원 줄인 1천3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지만 신기술 개발에 작년 250억원보다 30억원이 늘어난 280억원을 투입, 메트로이더넷(Metro-Ethernet), 정보보호사업, 전화부가서비스, 무선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내에천리안 사업부를 분사하고 인력은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되 핵심사업과 영업부문에우선 배치키로 했다. 데이콤은 작년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으며 경상수지 손실은 전년의 923억원보다 233억원이 줄어든 69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박운서 대표는 "전 임직원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경영혁신과 고객만족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를 흑자달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