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다음주 기온상승 예보에 따라 난방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인해 지난주말의 폭등세를 접고 소폭의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6%나 급등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배럴당 14센트 내린 21.48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런던의 국제상업거래소(IPE)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5센트 내린 22.0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브리지톤글로벌 닷컴의 제프 모키칙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난방유의 수요감소 전망은 원유 및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의 날씨는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추웠으나 앞으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투자자들이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이후 시장안정성을 우선시하고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원유가가 지난주말의 폭등세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했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