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률이 오르고 제조업 생산이 떨어졌다는 보고서가이번 주밀에 나오게 될 것이라는 추측으로 유로권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나타내게 됨에 따라 7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 움직임을 보일전망이다. 새해들어 미국 증시의 오름세가 유럽증시를 능가함으로써 유로권의 주요 경제가계속 침체의 늪에 빠져 있을 동안 미국 경제는 침체에서 빠져 나오게 될 것이라는투자자들의 예상도 유로화의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유로화는 지난 주말 뉴욕환시의 유로당 89.50센트에서 89.53센트로 약간의변동을 보였다. 유로화는 올해들어 달러화에 대해 0.7% 떨어졌었다. 노무라투자은행의 외환 매니저인 나가야 쇼고는 "경제 펀더멘털상 유로화를 매도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미국 증시의 오름세가 유로권에서 미국으로 돈이 흘러 들어가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