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는 민간의료보험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의료건강보험II"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민간의료보험이란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의료보험으로서,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치료비를 보상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은 식대,자기공명진단(MRI) 및 초음파 진료비,병실사용초과액,특진료 등을 의료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전체 병원비의 절반 정도를 부담하는 실정이다. 의료건강보험은 이런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특히 병원 출입이 잦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나 40대 이상의 여성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치료비나 약값을 5천원 이상 부담하면 이를 모두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또 암이나 허혈성심질환에 걸리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올커버형과 남성.여성형이 있다. 올커버형은 말그대로 모든 위험에 대하여 본인부담 의료비를 포괄적으로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5년납 5년만기, 5년납.10년납 10년만기의 3종류가 있다. "올커버형"의 가장 큰 특징은 감기에서 암까지 모든 질병 및 상해에 대하여 입원에서 퇴원,통원까지의 본인부담 의료실비를 포괄적으로 보상한다. MRI, 초음파, 상급병실 이용료,특진료 등 공적의료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와 의약분업에 따라 추가되는 통원의료비용까지 보상한다는 것이다. 남성형은 남성 주요 성인병의 치료비용을 포괄적으로 보상하는 상품이다. 여성형은 모든 질병에서부터 여성특유의 질병과 제왕절개수술비용까지 보상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