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컵대회 개최로 인한 외국관광객 증가는 1조7천억원의 생산유발과 4만4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2조67억원의 생산유발과 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로 외국인 관람객 24만7천명이 입국해 12일간 머물면서 1인당 1천2백1달러를 쓰면 외국인 국내 관광지출액은 약 9천6백억원(지난해 가격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월드컵대회의 생산유발 효과는 약 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4%에 해당되며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을 0.11%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