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업률이 기록을 수립했다는 28일의 발표로 경기침체심화를 확증시켜 주게 됨에 따라 31일(이하 시드니 현지시간) 일본 엔화는 달러화에대해 최근 13일중 12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28일의 달러당 131.11엔에서 131.39엔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엔은 132.08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는 데 이는 1998년 10월6일 이래 최저가이다. 웨스트팩 뱅킹 코포레이션의 수석 외환딜러인 마크 데베니쉬는 "더 이상 경제펀더멘털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것이 엔화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큰 어려움 없이133엔-135엔대의 진입이 용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금융시장이 오는 1월4일까지 신정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이날 거래는 통상시보다 저조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