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는 자회사인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코리아 사장에 이대운(李大雲) 전 현대자동차 전무를 내년 1월1일자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미 웨인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미 크라이슬러사에서 엔진 개발을 담당하다 지난 84년 현대차에 입사해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전임 해리 루돌프 사장은 델파이 아.태지역 사업개발 이사로 승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