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의 판매 확대를 위해 사용해본 뒤 마음에 안 들면 돈을 1백% 되돌려주는 환불보증제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환불기간은 구입 후 2개월까지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분석 결과 무세제 세탁기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무세제 세탁기가 뭔지 몰라 사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파격적인 환불보증제를 도입,이달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더스의 환불보증제는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된다. 대우전자는 또 마이더스를 대우건설이 영등포에 짓고 있는 2천5백가구의 아파트에 붙박이로 설치하고 보험사들과 제휴,종신보험과 장수보험의 경품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20만원 정도 내린 보급형 모델을 금명간 출시하고 환경친화형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연합 등에 기부할 방침이다. 무세제 세탁기는 1백9만원(MW-101S)과 1백29만원(MW-100S)짜리 두 가지 모델이 나와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