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통신업체인 AT&T는 케이블 TV 운영사인 AT&T브로드밴드를 컴캐스트에 매각키로 했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CNBC는 AT&T가 자회사인 AT&T 브로드밴드 매입을 희망한 컴캐스트와 AOL 타임워너, 콕스 가운데 지난 7월 이 회사에 대한 매각논의를 촉발시킨 적대적 합병을 추진한 바 있는 컴캐스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CNBC는 마이클 암스트롱 AT&T 회장이 새로 만들어질 AT&T 브로드밴드-컴캐스트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회장 자리는 현 컴캐스트 회장인 브라이언 로버츠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