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도하 개발 아젠다(DDA.뉴라운드)" 협상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진출기획단"과 "국제협력기획단"을 조만간 설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들 기획단은 무역투자실 밑에 5~6명씩의 조직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태스크포스 형식으로 운영하되 필요할 경우 산업연구원(KIET) 등의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DA 협상의 반덤핑협정 개정문제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개정 방향에 대한 정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외국의 반덤핑제도 실태조사와 공청회 등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