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사장 윤주익)은 최근 대형 H형강을 이용한 교량 설계법을 개발, 연간 1만5천t의 H형강 판매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9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의뢰해 개발한 이 설계법은 교각과 교각 사이가 10~25m인 짧은 교량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존 철근 콘크리트 건축 방식을 대체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국내에서 건설되고 있는 8백여개의 교량중 50% 가량에 이 설계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H형강의 추가 수요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