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유로화 전면 통용을 앞두고 14일부터 유로화 도입 12개 국(유로존)에서 유로화 동전이 배포되기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화 통용을 보름가량 앞둔 시점에서 유로존 국민들이 미리 유로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날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일반 국민에게 시험적으로 유로화 동전을 배포했다.


유로화 동전은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에서는 15일부터,독일 오스트리아 그리스 포르투갈에서는 17일부터 배포된다.


유로화 동전은 내년 1월1일까지는 법적 통화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이날부터 시중에 배포됨에 따라 유로화 동전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동전 배포방식은 프랑스의 경우 국민들이 15.24유로에 해당하는 유로화 동전을 프랑화로 바꿀 수 있으며 아일랜드 사람들은 6.35유로치의 유로화 동전을 살 수 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