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기 전문업체인 스타코(대표 김승제)는 미8군과 2백30만 달러 어치의 화학소방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코가 공급하는 화학소방차는 25대로 1대당 평균 9만2천달러이다. 화학소방차는 일반 소방차와 달리 화학약품을 분출함으로써 불을 끄는 소방차이다. 김승제 대표는 "가스나 전기로 인한 불의 경우 자칫 물을 잘못 쓸 경우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화학소방차가 진화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타코는 이와함께 내년부터 미니소방차를 일본 및 중동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2)2643-0119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