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무역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11월 수입물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2일 3분기 중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경상 수지 적자가 2년반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경상 수지 적자는 2분기의 1천76억달러에서 9백50억달러로 감소,99년 4분기의 9백25억달러 기록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총 수입은 8.2% 줄었고 수출도 6.6% 감소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수입 물가가 10월의 2.4%에 이어 다시 1.6%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하락은 수입 원유 가격이 10월에 15.9%가 하락한 데 이어 다시 10.8%라는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