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케이블그룹인 NTL은 비용절감계획의 일환으로 간부진의 월급을 동결하고 직원 2천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앞서 7천명을 감원했으며, 추가 2천명 감원에 따라 직원수는 1만3천명으로 줄어든다. 바클레이 냅 광역서비스 부문 최고경영자는 "현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는 신중한 것이며 그룹의 효율적인 경영을 가능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간 감원협상이 진행중인 NTL은 고객 서비스에 필수적인 콜 센터 직원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A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