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은 열악한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두 자리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제프리 이멜트 신임 최고경영자가 10일 밝혔다. 지난 9월 잭 웰치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이멜트는 이날 30만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회람용 문건에서 "경기침체와 9.11 테러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는 약속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내년 이후에도 두 자리수 성장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멜트는 앞서 지난 10월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올해 주당 1.41달러의 두 자리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도 두 자리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퍼리필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