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는 일본의5대 제약회사인 추가이 주식 50.1%를 인수하고 1천5백50억 1천9백80억엔(20억~26억 프랑)을 투자하는 등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 시장 진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로슈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니폰 로슈와 추가이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제약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이는 로슈가 일본시장에서 시판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개발 및 영업권을 독점하게 되며 로슈는 일본과 한국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추가이 의약품에 대한 허가권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