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방 정부의 국유지 헐값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고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토자원부가 최근 지방 정부에 대해 국유지 헐값 매각으로 인한 국고손실분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향후 지방정부의 토지공급계획에 대해서도 승인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토자원부의 이번 조치는 지방 정부가 중앙 정부의 요청을 무시한 채 투자유치등을 위해 국유지를 헐값에 매각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