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모비우스 벤처 캐피털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비우스 벤처 캐피털의 게리 리스첼 전무는 6일 "소프트 뱅크의 창업자인 마사요시 손(한국명 손정의)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의 광대역 통신망 사업자들에 대한 투자에 주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최대 주주인 손정의씨가 아시아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통신 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언급했다면서 모비우스도 초고속 인터넷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세계 800여 인터넷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모비우스 벤처 캐피털은 최대 주주로 있는 소프트뱅크의 지분 매각을 모색하면서 소트트뱅크 벤처 캐피털에서 모비우스 벤처 캐피털로 개명한 바 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