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내년 한국경제는 전반적인 호조가 예상되나 소비부문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는 실업률 감소와 소비대출 증가로 인해 소비가 크게 늘어났으나 내년에는 이같은 요인으로 인한 소비 증가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소비자부채수준이 국제 기준보다 높은 상태여서 내년에는 다소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부문에서는 더이상의 대출증가 현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자산매각 등에 의한 부채축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경제가 소비자 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저축률이 더소 하락하더라도 최소한의 투자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