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침체는 단기 현상에 불과하며, 내년중반에는 다소 회복세를 찾을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앤더슨스쿨의 경제학자들이 5일 전망했다. 앤더슨스쿨은 그러나 실직자 수는 수개월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1996-1999년의 인터넷 열기가 경제 불균형을 초래했고, 결국 경기침체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에 기업들은 수익도 없이 투자를 했고, 소비자들은 소비열기에 휩쓸렸으며, 투자자들도 미국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앤더슨스쿨의 에드워드 리머는 "앞으로의 경제상황은 이 불균형이 정정되는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