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0월 국내총생산(GDP)이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개인소비와 주택건설 투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GDP 추정치가 전달에 비해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개인소비가 전달에 비해 2.3% 증가했으며 공공투자와 주택건설 투자도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대외부문에서는 수출이 1.9%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은 7.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고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특히 개인소비도 10월의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이 계속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