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세주실업(대표 이원배)이 개발한 휴대용 디지털 음주측정기 '세이프 메이트'가 송년회 시즌을 맞아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혈액 속에 녹아있는 알코올의 무게까지 표시해줘 음주운전 방지는 물론 과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경찰용 음주측정기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가격이 5만원대로 저렴한 데다 1회용 라이터 크기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주입구에서 3∼5㎝ 떨어진 곳에서 3초 이상 불기만 하면 음주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원배 사장은 "지난 11월에는 미국 자동차 액세서리 유통상에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042)825-6850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