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업체들이 한국에서 사업하는데 느끼는 가장큰 애로사항은 전통적인 기업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KOTRA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호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업체 62개사중 40%가 한국에서 사업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전통적인 기업관행을 꼽았다. 이어 정부규제 27%, 기업의 부패관행 18%, 고임금 8%, 정부 부패 4%, 조세체계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업체중 51개사는 이미 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7개사는 1년내에한국관련 사업을 벌일 예정인 기업들이다. 한편 호주와 한국과의 사업확대 전망 여부에 대해서는 81%가 증가할 것이라고예측했으며 현재수준 유지(15.5%), 감소(3.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 유망분야로는 제조업이 48%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기술분야(21%), 통신분야(13%), 금융분야(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