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제6차 한.일 원조정책협의회와 제7차 한.일 환경협력공동위원회가 6∼7일 도쿄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원조정책협의회에서는 양국의 대(對)개도국 원조정책 현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향후 아프간 재건에 따른 국제사회의 지원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환경협력공동위에서는 북서태평양보전계획(NOWPAP), 동아시아 산성비 모니터링네트워크(EANET) 등 동북아 환경협력체제의 발전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양국이 공동으로 부산과 일본 토야마에 유치한 NOWPAP 사무국 설립에 대해서도 협의키로 했다. 또 환경공동위 차원에서 추진해온 동북아지역 기후변화 감시체제 구축과 환경오염방지 기술협력 등 32개 협력사업의 이행현황을 검토하고 신규 제안사업의 채택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