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은 인터넷의 효율성을 이용함으로써 지난 3년간 모두 1천550억 달러를 절약했으며 앞으로는 이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을 아낄수 있을 것으로 4일 공개된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세계 최대 시스템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후원으로 브루킹스 연구소와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작성한 `네트 임팩트' 보고서는 또 이들 기업의 이익이이 기간에 4천439억 달러나 늘어났다면서 인터넷이 미국 기업들과 미국 경제의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인터넷 투자가 지금까지 미국 생산성 증가에 있어 0.2% 포인트만을 담당했으나 더욱 많은 회사들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들을 채택할 경우 0.36% 포인트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10년까지 계획된 인터넷 투자가 완료될 경우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한 추가적인 효율성 증대로 5천283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며 이익은 1조5천500억 달러나 급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과 10월 2천65개 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근거로 작성됐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