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의 정부수매 개시일이 내달 3일로 사흘늦춰졌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가공용 감귤 정부수매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는수매한 감귤을 처리할 제주감귤가공공장에 현재 미가공 감귤이 1천t가량 남아있어 당초 30일로 예정했던 수매 개시일을 내달 3일로 변경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연말까지 1차로 2만t의 감귤을 ㎏당 180원에 수매하며, 내년에도 감귤가격 추이를 지켜본 뒤 1만t을 추가 수매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