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 전문회사 에이앤디코리아(대표 이상룡)가 미국 TV에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있는 3D 애니메이션 '큐빅스(Cubix)'를 입체영화로 다시 제작해 내년 1월 입체 극장용으로 출시한다. 에이앤디코리아는 4일 오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큐빅스 입체영화 시사회를 연다. 큐빅스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인 시네픽스가 만든 3D 만화영화 시리즈로 미국 공중파 방송인 키즈워너브러더스를 통해 지난 8월부터 매주 토요일 미국 전 지역에 방송되고 있다. 만화영화 큐빅스는 내년 상반기중 국내 TV에 한국어로 방송될 예정이다. 에이앤디코리아는 큐빅스의 컴퓨터 파일을 받아 자체 개발한 입체영상처리 소프트웨어와 극장용 입체영화 상영시스템으로 입체영화를 만들었다. 현재 국내에서 상영중인 입체영화는 전량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것이다. 에이앤디코리아는 지난 93년 설립돼 입체인체해부도를 제작해 전국 의과대학에 납품하기도 한 자본금 10억원의 벤처기업이다. (02)3402-245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