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크라이슬러는 2002년형 PT 크루저와 그랜드체로키의 자동계기판내 마이크로프로세서 에러로 게이지와 경고등 등이 고장날 가능성이 있어 두 차종 4만3천대를 리콜했다고 미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밝혔다. NHTSA는 PT크루저와 그랜드 체로키의 자동계기판이 작동을 멈춰 충돌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7-8월중 생산된 차량들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임러 크라이슬러측은 리콜원인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