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공적자금 운영실태 특감과 관련, 대검중수부(유창종 검사장)는 29일 감사원으로부터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9건(44명)을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 및 수사요청받아 현재 일부 수사를 완료했거나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중 3건은 수사를 이미 완료(2건은 피의자 구속기소)하고 16건은 전국의 일선 검찰청 특수부에 배당해 현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특수부에는 모두 8건이 배당돼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3월이후 공적자금에 대한 특감을 벌여 모두 182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으며 이중 44명을 검찰에 고발 및 수사요청하고 변상판정 20억원(4건), 징계 20명(4건), 시정 204억원(15건) 등 조치를 취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