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페트롤륨은 29일(이하 베이징 현지시간) 자사와 다른 2개 미국 석유회사들이 북 중국 보하이만(灣)에서 상당량의 석유가 매장된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있는 울트라 페트롤륨과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 오클라호마시티에 본사를 두고있는 맥기등은 이 실험정(實驗井)에서 하루 6천49배럴의 석유를 뽑아내고 있다고 울트라가 밝혔다. 울트라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같은 석유생산량은 현 시세로 계산할 때 하루 11만3천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울트라 회장겸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워트퍼드는 "실험정의 결과를 미뤄볼 때 상당한 기업성이 있는 유망한 발견"이라고 밝혔으나 매장량에 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른바 05/36탐사광구로 불리는 이 광구의 영업이익 지분 비율은 유전 운영업체인 맥기가 50%를 갖고 나머지는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이 35%,울트라가 15%를 갖게돼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