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사람들이 가장 하고 싶은 운동으로 '수영'이 1위에 꼽혔다. 이는 체육과학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7월 3-14일 전국 도시지역(제주도 제외) 15-69세의 1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 근무제 도입 후 생활체육참여변화'라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28일 이 조사에 따르면 `주5일 근무시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을 묻는 질문에 수영이 1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등산(11.9%), 보디빌딩.헬스(6.7%), 축구(6.6%), 볼링(5.2%), 테니스, 스쿼시, 배드민턴 순이었으며 `없다'는 응답도 11.5%나 됐다. `운동을 하고 싶은 대상'으로는 친구(44.6%)가 가족(30.7%)을 앞서 `여가활동을즐기고 싶은 대상' 1, 2위인 가족(38.5%), 친구(32.1%)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또 `운동을 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7%가 여전히 `시간부족'을 꼽았고 운동시설 부족(18.2%), 경제적인 문제(15.2%), 운동파트너 없음(6.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조사 대상자의 23.8%가 주 1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운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월평균 3만4천4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