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아복제 실험에 성공한 미국의 ACT는 지난 9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분자생물학자인 마이클 웨스트 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본사를 둔 ACT는 지금까지 동물의 유전자조작 기법을 이용,의학용 특수단백질을 생산하는 일을 주로 해왔으며 의학적 연구를 위한 인간 줄기세포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핵 이식기술을 이용한 세포복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올초 핵이식을 통해 복제송아지 두마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ACT는 산하에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웨스트 박사 외에 호세 시벨리 연구담당 부사장과 로버트 랜자 의료과학개발담당 부사장 등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