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스팍스 인터내셔날(대표 이상훈)은 미국 헐리웃에서 아시아 지역을 상대하는 최대 프로모션 회사인 DBA(회장 다니엘 벤아브)와 공동 사업계약을 맺고 5년간 스포츠 및 순수 예술분야의 스타를 교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팍스 인터내셔날은 이번 제휴로 DBA의 미국 본사와 일본 및 중국 지사와 함께 한.미.일.중 등 4개국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공동기획.개발.투자 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팍스 인터내셔날은 우선 2002년 한.일월드컵에 맞춰 해외 유명스타들의 한국공연을 DBA와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또 내년 설날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호텔에서 한국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DBA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해외 스타 교류 사업(음반 공연 매니지먼트 등)의 80~90%를 독점하고 있다. 한국에서 마이클 잭슨, 폴 앵커, 파바 로티 등 세계 3대 테너의 공연 기획을 한 적이 있다. 스팍스 인터내셔날은 문화방송 드라마 호텔리어, 세친구, 나쁜 친구들의 제작에 참여하는 등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캐릭터, 음반 기획 및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02)534-2666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