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가운데 아웃소싱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분야는 청소와 경비 등 용역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 아웃소싱 전략 세미나에서 국내 2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기업은전체 68.9%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아웃소싱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청소와 경비분야가 각각 6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두드러진 분야는 인재파견 40.6%, 건물관리 33.7%, 단체급식 31.7%, 물류대행 24.8%, 정보시스템 24.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활용 이유로는 인건비 등 경비절감 목적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영자원의 역량을 핵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가 15%, 조직의 간소화 및 경영의 신속성이 12.8% 등이다. 기업들은 또 업체 선정시에는 서비스의 품질과 내용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도입시 기업들이 느끼는 주된 애로사항은 아웃소싱 대상업무 선정과 성과에 대한 평가방안 부재가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기업들은 활용효과에 대해 전체 45%가 당초 `기대했던 정도에 그쳤다'고 응답해 여전히 아웃소싱에 대한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