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대표이사 김용국)은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휴대폰인 `NXC-3200' 10만대를 내년 1분기까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탠더드텔레콤의 자체 브랜드인 `닉소'(Nixxo)를 달고 공급되는 듀얼모드 방식의 이 제품은 단문메시징서비스(SMS)와 왑 브라우저가 내장됐으며 자체 스피커와 MP3플레이어 기능이 탑재돼 CD수준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스탠더드텔레콤은 내년에 총 3개 모델을 현지에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중남미에서 총 50만대(1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탠더드텔레콤 관계자는 "텔레포니카에 단말기를 공급함으로써 중남미 지역의CDMA 단말기 수출을 위한 확고한 거점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