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광양시가 세계 최대의 금속선물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 도시로 지정돼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이들 지역에서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에 대한 LME 창고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달청은 지난 17일 열린 LME 이사회에서 이들 지역이 세계에서 13번째로 LME 창고 도시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취급 품목은 알루미늄 전기동 니켈 주석 등 4개 품목이다. 조달청은 부산시 등이 LME 창고로 지정됨에 따라 창고 물량을 항상 보유하게 되는 만큼 국내 수요 1개월분을 비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아시아 물류중심 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창고 보관, 하역 등에서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