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시스템(대표 오영두)은 형광등 백열등 등 조명전구용 절전기(상품명 EBS)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오영두 대표는 "이 제품은 최근 한국전기전자연구원에서 실험을 한 결과 절전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를 가정이나 회사에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절전제품과 달리 빛의 밝기(조도)를 그대로 유지시켜주면서 절전, 전등의 수명을 30% 이상 연장시켜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EBS 내부에 전력의 효율을 높여주는 회로(역율보상회로)를 내장시켜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시켰다. 이와 함께 과전류가 흐를 경우 경고음을 내주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전원이 자동차단 되도록 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방지까지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10~50A(암페어)까지 9개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개당 26만원에서 84만원까지 다양하다. 두원시스템은 올해 매출 25억원, 순이익 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02)529-5666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