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18일 말했다. 오닐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재무장관 회동에 참석한 후 "4분기 첫번째달의 경우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는 자동차 매출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며 "그러나 10월 소매 매출 증가를 주도했던 자동차 판매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항공기를 이용한 교통량도 전년동기 대비 75~80%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여행및 교통관련 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가동향과 관련,오닐 장관은 "유가의 급격한 변동은 정유산업과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원유 거래가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