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제동성과 승차감, 고속주행능력 등을 두루 갖춘 겨울용 타이어 '노르딕 30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타이어는 고무표면 1㎤마다 미세한 구멍(마이크로 셀)이 수만개 뚫려있는 발포고무라는 특수재질을 사용,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강한 밀착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 한국타이어는 "발포고무는 세계적으로 한국타이어와 브리지스톤만 특허를 갖고 있는 첨단 고무배합 기술"이라며 "새 제품은 종전보다 4배 이상 많은 ㎤당 17만여개의 마이크로 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용 타이어가 승차감 등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으며 속도등급도 시속 190㎞에서 주행성 및 안정성을 발휘하는 TR급(기존제품은 대부분 최고시속 160㎞용 QR급)이라고 한국타이어는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