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내년 1월5일 합병안이 양사 이사회와 임시주총에서 최종 확정 통과됐다. SK신세기통신은 16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승인받았으며 SK텔레콤도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특히 소액주주들의 합병반대로 진통을 겪어온 SK신세기통신은 이날 주총에 소액주주들도 참석,반대의견을 제시했으나 참석 주주중 99.46%의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현재 정보통신부에 법인합병 인가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인가를 받게 되면 내년 1월5일 합병등기를 거쳐 합병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