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낄 때는 아끼고 쓸 땐 쓴다, 함께 사면 즐겁다, 더이상 현금은 쓰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는 거부할 수 없다, 소비는 점점 더 양극화된다, 몸에 대한 소비는 아깝지 않다, 나만을 위해 소비한다…' 15일 LG경제연구원이 소개한 '새로운 소비패턴 7가지'다. 연구원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과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90년대 후반기에도 나타났던 '브랜드 중시' 경향이나 '몸에 대한 소비' '나만을 위한 소비' 트렌드는 최근들어 더욱 강화됐으며 '공동 구매'나 '신용카드를 사용한 구매' 현상 등은 21세기 들어 새롭게 발견되는 패턴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재문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터넷 시대에 가장 두드러지는 소비패턴 가운데 하나가 공동 구매"라며 "온라인상에 많은 커뮤니티들이 만들어지면서 전자게시판이나 전자메일 등을 활용한 공동 구매가 자연스럽게 확산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