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증시에 반도체주들은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개 편입 종목이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전날에 비해 2.78P(0.51%) 내린 538.51에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전날 새로운 저전력 서버용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날 나스닥에서 1.27달러(4.23%) 상승한 31.32를 기록, 이틀째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2.56% 오른 14.00달러에 끝났다. 이와 함께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소트빔'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발표한 모토로라의 주가는 2.56% 올랐다. 반면 이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제러드 클라우어 매티슨이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치에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0.22% 하락한 40.71달러에 마쳤다. 또한 전날 제러드 클라우어 메티슨이 '매수'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뉴욕증시에서 1.24달러(4.28%) 하락한 27.76달러에 장을 마쳤다. KLA 텐커는 1.82%, 자일링스는 1.84%, 리니어 테크놀러지는 2.08%씩 각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