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새로운 국제 무역 협상을 출범시키자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파스칼 라미 EU 무역담당위원이 14일 밝혔다. 라미 위원은 WTO 4차 각료회의 최종일인 이날 기자들과 만나 " EU 협상위원으로서 상정된 합의문에 찬성할 권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WTO 협상 대표들은 핵심 쟁점중 하나인 농업보조금의 `단계적 폐지'란 용어의 선언문 삽입 문제를 놓고 절충을 벌인 끝에 새로운 수정안을 마련,`단계적 폐지'란 용어 삽입에 반대해온 EU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하 AF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