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쌀전업농에 융자된 농지매매자금의 상환금리를 현행 연 4.5%에서 내년 1월부터 3%로 내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쌀전업농은 정부가 지난 95년부터 경지면적과 농사경력 등을 고려해 매년 선정해왔으며 현재 8만4천농가에 이른다. 농림부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99년부터 올해까지 1만3천명의 쌀전업농에게 지원된 농지매매자금 3천810억원에 대한 이자가 농가당 560만원씩 모두 589억원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새로 지원되는 농지매매자금에 대해서는 3%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농지매매자금은 연리 3%, 20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다가 99년부터 금리가 4.5%로 인상됐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