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소매 체인업체인 월마트, JC 페니, 홈 디포 등은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3.4분기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주간 소매업매출 보고현황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미국의 소매 체인점 매출은 전주에 비해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마트는 10월31일로 마감된 분기에 15억달러의 순익과 33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냈으며 매출은 같은 기간 15.5%가 증가한 527억달러를 기록했다. 홈디포의 매출은 15% 증가한 133억달러였고 JC 페니의 올 3.4분기 매출은 2.5%성장한 77억달러였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소매 체인점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