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에서 첨단 벤처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 홍선기 대전광역시장,정건용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 각 주주사 대표와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총 1백28만평 규모로 업무·문화 공간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복합 신도시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우수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용지(벤처용지)의 분양가를 평당 45만원(2001년 11월 현재가 기준) 수준으로 책정했다. 한화 관계자는 "단지 조성단계에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 인원 10만명의 고용과 3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